[자막뉴스] 22명 목숨 앗아갔다...처참한 美 테네시주 상황 / YTN

2021-08-23 16

테네시주 폭우로 22명 사망·50여 명 실종
美 북동부에 열대폭풍 강타…침수·정전 피해

폭우와 강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가 쓰러져 있고, 차량은 뒤집힌 채 반쯤 물에 잠겼습니다.

온 동네가 폭격을 맞은 듯,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습니다.

테네시주에 하루 최대 430mm의 넘는 비가 내리며 주의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캔자스 클라인 / 웨이벌리 시 주민 : 주택들은 물에 휩쓸려 가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입니다. 차들은 처참하게 파손됐습니다.]

지금까지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사망자 중에는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아기 등 어린이도 여럿 포함됐습니다.

파손된 주택과 뒤엉킨 잔해 속에서는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랜트 질레스피 / 웨이벌리 시 경찰국장 :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아침이 되자마자 재개할 것입니다.]

한 남성이 패들보드를 타고 침수된 거리를 오갑니다.

허리케인 '헨리'의 영향으로 뉴욕시의 하루 강우량이 113mm에 달하며 시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허리케인은 북동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지만, 곳곳에 침수와 정전 피해를 남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심각한 피해가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며, 복구를 위해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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